광고주가 절대 알 수 없는 정보를 요청했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쟁사 ROAS]를 검색해 이 블로그에 들어오셨나요?
하지만 경쟁사에 친구가 있고, 그 친구가 내 불알친구라서 뭐든 다 알려주면서 매출과 마케팅까지 관리하는 직무와 직급에 위치해야 ROAS를 알 수 있습니다.
즉,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인 것이죠.
그러니, 그렇게 알 수 없는 정보를 조온나 해맑게 알려달라고 던지는 광고주의 전화를 끊고 나서 어떻게 둘러대지?! 라고 고민된다면 그냥 매체사에 전화합시다.
매체사도 모르긴 매 한가지지만, 매체사는 매체소개서에 포트폴리오 성격으로 고객사의 ROAS를 적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받은 건지는 모르지만 그걸 의심할 시간은 없습니다. 그런 의심은 쓰잘데기없이 시간만 많은(일은 하지 않는) 본부장이 알아서 할겁니다.
광고주와 비슷한 업계의 ROAS를 사례로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매체사는 미리 준비된 자료를 메일로 보내줄 것입니다.
그 자료를 가지고 광고주에게 아래와 같이 말하고 둘러댑시다.
동종업계는 보통 이 정도까지
뽑아본 적 있다고 합니다.
알 수 없는 건 알 수 없는 것이고 안되는 건 안된다고 말해야, 일을 2,3번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회사 상사들의 마인드는 철저히 을의 태도로 / 서비스정신으로 일했기 때문에 절대로 '안된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심지어 이딴 일 가지고 연봉도 동결시키는 업계입니다ㅋ 여긴 서비스업계라서 그런 소리 하면 안된다고 (그럼 네가 일해라)
절대 알 수 없는 정보지만 매체사에 요청하여 이 정도 나왔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면 된다고 전달합시다. 참고만 해야하는 건 꼭 전달해야합니다.
ROAS 보장하는 매체는 없습니다.
아무리 광고 타겟팅을 잘하고, 소재를 기깔나게 만들어도 정작 상세페이지에 들어왔는데 상품이 개떡같다? 그러면 ROAS는 똥망인 것이지요
그만큼 변수가 많은데 어떻게 ROAS를 참고하고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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