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디자인 기획안이란 디자인팀이 원하는 의도대로 디자인될 수 있도록 카피를 만들어서 작업물 사이즈 내에 배치하고 어떤 레퍼런스를 원하는지 전달하는 자료
그런데 난 어제까지 그걸 전부 디자인이라고만 생각했던 것 같다...
광고주와 1년 정도 지내왔으니, 광고주가 단순히 문장 몇개만 던지더라도 그 문장에서 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했어야 했던 걸까?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다시 전화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었는지를 물어봤어야 했다.
광고주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문장을 카피로 만들고
디자인팀에게 기획안을 전달하는 것
이게 결국에 기획자, 마케터가 해야할 일인 것을.... 그걸 하지 않고 그저 광고주에게 받은 걸 그대로 디자인팀에게 전달하는 단순한 중개자로서의 역할만 했다ㅠㅠ
정말 이 sheep색히 상사에게서는 배울 게 지지리도 없고, 나를 도태시키는 일만 시킨다 라고 생각했는데 홍보/PR에서 일하던 선배와 대화하면서 마케터로서 가져야할 카피力이 너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자인 기획안을 어떻게 / 디자인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레퍼런스를 찾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광고주의 의도대로 카피를 만들어서 전달하는 것만은 확실하게 익혀야 하는 역량이다ㅎㅎ
어쨌든
나를 위한 공부를 하고
*마케팅 이론, 데이터, 통계학, 심리학
이직의 끈은 절대로 놓지 않으면서
앞으로의 커리어는 끊임없이 생각하자.
반응형
'마케팅?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팡질팡하는 마케터 (0) | 2021.06.14 |
---|---|
월요일 연차 낸 마케터 (0) | 2021.05.03 |
아침에 출근하는 마케터 (0) | 2021.04.21 |
디자인을 안하는 마케터 (0) | 2021.04.21 |
은행이 오픈뱅킹과 마케팅동의에 미쳐있는 이유 (0) | 2021.03.26 |